배우 권상우(38·사진)가 안중근 의사 일대기를 다룬 영화 ‘지비 지비(擊斃 擊斃)’에 주인공 안 의사 역으로 출연 제의를 받았다. ‘지비 지비’는 ‘붉은 수수밭’ ‘홍등’으로 유명한 중국의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총연출을 맡은 한중 합작 영화다. 권상우의 소속사는 29일 “지난주 정식으로 출연 제의가 왔고 시나리오까지 검토를 마친 상태”라며 “의미 있는 작품이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