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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버스 추락, 사상자 7명 모두 한국인…1명 사망·6명 부상

입력 | 2014-07-25 09:56:00


‘호주 관광버스 추락’

호주에서 한국인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24일 오후 2시(현지 시간) 호주 국영 ABC방송은 “한국인 7명이 탑승해 남부 빅토리아 주의 해안길 명소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던 미니버스가 젤리브랜드 로워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지점은 급커브 구간으로 사고가 자주 일어났던 곳이라고 현지 주민은 말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10대 남성의 생명이 위독하다. 또 30대 남성 1명과 40대 남성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다른 여성 승객 2명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정을 되찾았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외교부는 “버스에 한국인 부부와 시드니에 거주하는 한국인 가족 4명, 현지 여행사의 한국인 기사가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사망자는 한국인 부부 중 아내”라고 설명했다.

정성섭 주멜버른 한국영사관 총영사도 “한국인 부부가 시드니에 거주하는 가족을 방문해 관광길에 올랐다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호주 관광버스 추락’ 소식에 네티즌들은 “호주 관광버스 추락, 정말 안타깝다” , “호주 관광버스 추락, 사고가 끊이질 않네” , “호주 관광버스 추락,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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