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신차 상품성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기아자동차도 6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펼쳤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의 ‘2014 상품성만족도(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에 따르면 현대차는 일반브랜드 20개 중 1위, 기아차가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1000점 만점에 804점을 얻어 램(2위), 폴크스바겐(3위), 미니(4위) 등을 제쳤고, 기아차는 791점으로 획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제이디파워‘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총 10개 분야 93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신차품질조사(IQS)와 달리 내외관 스타일, 주행 만족도,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편의성, 실내공간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