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톨로지 지음·220쪽·1만 5000원·위즈덤하우스
멋진 몸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여름이다. 누구나 식스팩과 S라인을 소망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연예인의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누구나 가질 수 있다고 말하는 트레이너의 말도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에겐 공허하게 들린다. 그런 감언이설에 혹해 운동기구와 책과 DVD를 사 놓고 시작조차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나. 설령 시작한들 몸짱을 만들 만한 고강도의 운동을 소화해 낼 체력이 있을까? 저자의 고민은 여기에서 시작됐다.
저자는 이러한 기초체력의 기본이 되는 운동을 매일 10분에 걸쳐서 꼬박꼬박 하고 적절한 식사가 뒤따르면 ‘몸짱’은 안 돼도 ‘체력짱’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책은 생존체력을 위한 특급 처방전과 함께 식사법도 일러준다. 이 책은 특히 시간이 없는 직장인,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 가사노동에 지친 주부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