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8개 기초지자체 상생위해 첫 정책협의회 열어 市, 기초단체장 건의 검토나서
1995년 민선 1기 이후 기술직 외 거의 이뤄지지 않는 인사교류는 대구시가 먼저 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권 시장은 “유능한 직원이라고 해서 붙잡고 있으면 안 된다. 교류를 해야 대구시와 구군이 함께 발전한다”고 말했다. 기초단체장들은 “기준을 마련하고 정기 인사 때 적극 추진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는 조만간 인사교류 협약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초단체장들은 주요 현안을 건의했고 권 시장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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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식 동구청장은 신서혁신도시에 이전하는 주민들이 편하게 모이고 쉴 수 있는 ‘고향관’ 건립을 건의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자원봉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종합자원봉사회관 신축을 제안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내년 초 반환되는 미군 헬기장 터에 시립도서관 건립을 요청했다. 현재 이 지역은 대규모 공원 조성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동호동 서리지(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 계획을 밝혔다. 도시철도 3호선 종착역과 가까운 이곳에 숲 속 쉼터와 산책길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즐겨 찾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철거된 상동 대구선에 신규 도로를,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월배지역 아파트 대단지 내에 9개 도로 조기 개통을 요청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화원동산 관리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최근 이곳은 인근에 옛 낙동강 사문진 나루와 주막촌 복원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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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