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7' 정찬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시청률 5%가 넘으면 치킨 500마리를 사겠습니다."(정찬우)
"그럼 전 치킨 무를 쏘죠."(김태균)
1994년 데뷔해 20년 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개그 콤비 컬투의 정찬우(46)와 김태균(42)이 채널A의 새 예능 프로그램 '압도적 7'의 진행을 맡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둘은 '압도적' 재담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라이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컬투의 라이벌은 없다"며 "처음에는 서로를 라이벌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부족한 면을 채워줄 수 있어 감사한 사이"라고 답했다.
김태균은 정찬우에 대해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서 그런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간다"고 칭찬했다. 정찬우는 김태균에 대해 "연기, 성대모사, 춤, 노래 등 모든 면에 재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정찬우는 "이번 주에 세 번째 녹화를 했는데 할수록 재미있고 미처 몰랐던 정보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컬투가 단독 진행하는 TV 예능 프로는 처음"이라며 "라디오를 오래 함께 해온 만큼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