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해외 자동차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시나 포투 크기는 전장 2690mm, 휠베이스 1873mm, 포포는 각각 3490mm, 2494mm다. 전폭과 전고는 공통적으로 1660mm, 1550mm다. 전체적인 외형은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와 함께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알루미늄 트리디온 안전구조(tridion safety cell)가 적용됐다. 이는 지난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포조이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은 것. 여기에 LED 주간조명등과 벌집모양의 그릴을 적용해 더욱 역동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줬다. 이와 함께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아이폰을 도킹 장치에 수평으로 올려놓으면 터치스크린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선보였다.
두 차량은 공통적으로 최고출력 71마력, 최대토크 9.28kg·m를 내는 999cc 자연흡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90마력, 13.7kg.m를 발휘하는 898cc 터보차저 3기통 가솔린 엔진 두 가지로 나뉘어 제공된다.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탭재됐고, 옵션으로 6단 듀얼클러치 선택도 가능하다.
신형 스마트 포투와 포포는 오는 11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각각 1만1000유로(약 1527만 원), 1만1600유로(약 16100만 원)다.
한편 다임러그룹은 두 차량의 본격 출시 후 기본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60마력을 내는 엔트리모델도 내놓을 예정이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