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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데뷔”… 신정환 1억 챙겼다 피소

입력 | 2014-07-17 03:00:00


방송인 신정환 씨(39·사진)가 연예계 진출을 돕겠다며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연예인 지망생 김모 씨(27)의 부모가 지난달 19일 신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김 씨의 어머니에게 아들이 방송에 나올 수 있도록 해주겠다면서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 원을 받았다. 그러나 신 씨가 2011년 해외에서 억대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김 씨의 연예계 진출도 힘들어졌다. 신 씨는 2011년 12월 성탄절 사면으로 가석방됐지만 이후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김 씨의 부모는 아들의 연예계 진출이 좌절되고 돈까지 돌려받지 못하자 결국 신 씨를 고소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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