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대상/CSR경영 NH농협손해보험
김학현 대표
농협손보는 50여 년 역사의 농협공제가 보험사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2012년 3월 새롭게 출범시킨 전문 손해보험사다.
출범 3년차에 접어든 농협손보는 차세대 정보기술(IT)시스템 구축,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채널 확장 등 선진 보험사로 나아가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 매년 3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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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상당액을 지원하는 농작물재해보험·가축재해보험·농기계종합보험 등 3대 농업정책보험을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농작물은 물론이고 가축, 농기계 피해에 대비해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지자체와 농민이 각각 25%씩 나눠 납입하는 방식으로, 농가의 부담을 대폭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는 풍수해보험 판매에도 착수했다. 보험료의 55∼62%를 정부가 지원해 주며 기초생활수급자는 86%, 차상위 계층은 76%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의 핵심가치를 ‘나눔 경영’에 두고 사회와 공존하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12년 5월 인천 강화군 연천마을과 결연을 맺고 해마다 4∼5회에 걸쳐 축사 안전점검 캠페인, 농번기 일손 돕기, 지역특산물 구입, 농가 개보수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전개로 2013년에는 임직원 1인당 평균 8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을 냈고, 2012년에는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율이 7.19%로 손해보험업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