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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도 “김명수 물러나는 게 순리”

입력 | 2014-07-11 03:00:00

전교조와 한목소리로 사퇴 촉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이념 성향을 떠나 한목소리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교총은 10일 성명을 내고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지켜보면서 사회 분야를 총괄하는 사회부총리와 교육부 장관으로서 가져야 할 공직수행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갖가지 논란에 대한 해명에도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교총은 또 “장관으로 임명된다 해도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려울 것”이라며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이 순리이며 국민과 현장 교원의 뜻을 따르는 길”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도 9일 성명을 통해 “김 후보자는 끊임없이 나오는 의혹들에 대해 변명과 둘러대기로 일관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즉각 사퇴시키고, 균형 잡힌 인사를 발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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