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2개코스 매일 2회 출항
1.7t급 소형 크루즈선(관광유람선)이 경북 포항운하에서 야간 시험 운항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연안크루즈선은 운하 선착장∼동빈내항∼송도해수욕장∼형산강 구간(8km)을 운항한다. 리버크루즈선은 운하 선착장∼포항운하∼포스코대교∼형산강 구간을 왕복(8km)한다. 영일만 밤바다 풍경과 포항제철소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출발 시간은 코스마다 매일 오후 8시 반, 9시 반 두 차례이며 운항 시간은 약 50분이다. 요금은 어른 1만5000원, 어린이(11세 미만) 1만 원이다. 포항 시민은 어른 1만 원, 어린이 7000원.
야간 운항은 전화 예약(054-253-4001)을 받는다. 출발 30분 전 탑승하고 좌석이 남으면 현장에서 선착순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주간에는 연안크루즈선 등 5척이 포항운하∼동빈내항∼형산강 구간을 오전 10시∼오후 6시에 운항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포항크루즈는 지난달까지 7만9000여 명이 탑승했다. 평일 700∼800여 명, 주말에는 1300여 명이 이용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