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대머리총각’으로 1970년대를 풍미한 가수 김상희(왼쪽)와 남편 유훈근 씨. 김상희의 가수 인생에서 남편은 더없이 든든한 존재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20분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
1970년대를 풍미한 가수 김상희는 ‘여성 학사가수 1호’, ‘가수 MC 1호’ 등 수많은 타이틀을 남기며 한국 가요계에 큰 획을 그었다. ‘대머리총각’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는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울산 큰 애기’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당대 최고의 여성 가수로 활동했다.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이 가수 김상희의 노래 인생에 동행한다.
김상희는 1961년 데뷔해 어느덧 가수 생활 45년차를 맞았다. 하지만 여전히 한결같은 목소리로 자신의 무대를 꾸미고 있다. 70대에도 세월을 거스르는 그의 힘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는 “노래를 부를 수 있고 무대만 있다면 행복하다”면서 언제나 당당하게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비결을 공개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