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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김윤석, 박유천 극찬…“온실에서 곱게 자란 도련님 아니더라”

입력 | 2014-07-01 15:11:00


‘해무 박유천’

배우 김윤석이 영화 ‘해무’에서 함께 연기한 아이돌 출신 배우 박유천을 극찬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는 심성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김상호와 유승목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은 “박유천을 얼굴 예쁘장한 귀여운 후배 정도로 봤는데 같이 촬영을 해보니 그 반대더라. 맨(Man)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윤석은 “유천 군이 나이에 비해서 굉장히 독립적 세상 경험이 많더라. 온실에서 곱게 자라난 도련님이 아니더라”라며 “연기를 대하는 자세, 공동 작업에 임하는 자세가 굉장히 잘 돼있더라. 이 친구는 이 일을 오랫동안 잘 할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김윤석은 “좁은 공간에서 액션 장면이 있었는데 (박유천이) 쇳덩이에 부딪혔다. 아팠을 텐데도 한 번도 아프다는 이야기를 안 했다”고 촬영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촬영 다 마치고 치료를 받는데 놀랐다. 멍이 시퍼렇게 들고 빨갛게 피가 났더라. 그런데도 티를 안 내고 촬영을 끝낸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유천은 “모든 선배들이 다 그렇게 촬영을 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몰입해 촬영하다보니까 그 순간에는 몰랐던 것 같다. 촬영을 하고 나서 아픔을 느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해무 박유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무 박유천, 박유천 잘생겼다” , “해무 박유천, 영화 개봉 언제지?” , “해무 박유천, 멋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