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확시작… 7월 초 본격 시즌맞아 한상자 30개 기준 1만5000원선
충북 괴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가 본격적으로 수확되기 시작했다. 올해 판매가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0개들이 한 상자에 1만5000원. 괴산군 제공
29일 괴산군에 따르면 칠성면 두천리의 정의영 씨(52) 등 일부 농가가 26일부터 대학찰옥수수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고온현상으로 평년보다 수확이 열흘 정도 일찍 시작됐으며 본격 출하는 다음 달 3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괴산군 올해 2500여 농가가 1428ha에서 대학찰옥수수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괴산군은 판로 확대를 위해 자매결연 지자체 사전 주문, 대도시의 교회 사찰 등과 직거래 등을 추진하고 TV홈쇼핑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동구매 온라인 마케팅 등을 통한 홍보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농민들도 옥수수 밭 주변에 직판장을 설치하고 택배 주문을 받고 있다. 올해 판매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상자당 1만5000원(30개 기준)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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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