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소연 항우연 퇴사/YTN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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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항우연 퇴사
2008년 러시아 소유스 로켓을 타고 한국인 최초로 우주비행을 했던 이소연씨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퇴사하기로 해 정부의 우주산업정책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3만6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60억원 가까이 투입된 우주여행을 했던 이소연 씨는 항우연 선임연구원으로 2년간의 의무 복무기한을 마치고 돌연 휴직계를 제출, 2012년 8월 미국에서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을 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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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정감사에서는 항우연 직원 당시 이소연 씨가 8000만원이 넘는 강연료를 받았음에도 연구소에서 출장비까지 따로 잡아 이중 수익을 챙겼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이소연 씨의 후보로 우주인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고산 씨는 3D프린터 사업을 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방은 더 커졌다.
그리고 26일 이소연 씨는 올해 8월 항우연을 퇴사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이소연 씨는 장문의 이메일을 통해 "공대생으로 우주여행을 하면 좋겠다는 순진한 생각으로 우주인 사업에 지원했다. 하지만 항우연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한국의 우주 산업 정책의 한계를 알게 됐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결국 전 국민의 관심을 집중케 했던 우주인 배출 산업은 260억짜리 일회용 '우주 관광 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사진제공=이소연 항우연 퇴사/YTN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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