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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전지현’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이 ‘장백산(長白山)’이 표기된 중국 생수 모델로 나서 논란에 휩싸였다.장백산은 중국에서 부르는 백두산의 이름으로, 한반도를 중국 역사의 일부로 편입하는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한국 연예인이 다케시마(竹島) 광고를 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비난하고 있다. 다케시마는 우리 영토 독도를 노리는 일본 측이 붙인 괴뢰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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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전지현 소속사 측은 20일 “모델이 된 생수가 수원지 표기를 '장백산(長白山)'으로 하는지 몰랐다”며 사과했다. 김수현 소속사도 “광고를 선택하면서 수원지까지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좀 더 세심하게 검토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이런 문제가 야기돼 죄송하다”고 했다.
김수현과 전지현의 소속사는 현재 중국 업체측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