黨혁신 세미나 열고 출정식… 별도모임 김무성 “초청 못받았다” 이인제 의원도 출마 공식선언
10일 서청원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변화와 혁신의 길’ 세미나에서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서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새누리당 변화와 혁신의 길’ 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당정청 관계를 수평적 긴장관계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당 대표는 정치와 관련해 정부와 청와대를 책임지고 이끌어 가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은 무기력한 자세를 벗어나 국정에 무한 책임을 지는 자세로 집권여당과 국회의 위상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특히 공천권과 관련해선 “당 지도부가 공천권을 행사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공천권은 당원에게 귀속돼야 하며, 국민이 납득하는 공천 결과를 위해서는 국민이 공천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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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현재 전당대회 출사표를 낸 의원은 소장파 김영우 의원을 포함해 모두 4명이다. 김영우 의원은 연일 “새누리당은 부자정당, 웰빙정당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며 “30, 40대의 신뢰를 다시 받고, 서민이 희망을 걸 수 있는 정당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태호 의원과 청년 비례대표인 김상민 의원도 11일 출마 선언을 한다. 김태호 의원은 낡고 부패한 양당 독식구조를 극복하자는 개혁안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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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수 기자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