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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임직원이 직접 몽골 사막에 나무 심어

입력 | 2014-06-03 03:00:00


한진그룹은 ‘한마음’을 2014년 화두로 던지며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3년 ‘동행’이라는 키워드를 토대로 다양한 영역에서 하나가 되기 위한 외형적인 기반을 닦았다면, 45주년을 맞는 2014년은 모든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올해도 내부적으로는 공동의 가치관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외부적으로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고객의 곁에 한발 더 다가서기에 적극 나선다.

지창훈 총괄사장

대한항공은 전년도 ‘위드(WITH) 캠페인’에 이어 올해는 ‘한마음 캠페인’을 선포해 세계 각지에 사랑을 나누는 ‘나눔지기’, 국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인 ‘꿈나무지기’, 글로벌 친환경활동인 ‘환경지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문화지기’ 등 4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도서관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농어촌과 산간벽지 마을의 초등학교 도서관을 활용해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드는 ‘동행’ 활동에 참여해 소정의 건립 비용 및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나눔’을 실천하는 대한항공은 중국과 몽골 사막 지역에서 심고 있는 나무는 전 세계의 관심사인 지구 환경을 개선해 사회공헌에 나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임직원들이 사막화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 매년 말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기증하고 이 중 일부를 직접 해당 가정에 전달하는 노사 합동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하늘 사랑 바자회’를 비롯해 소외 어린이 대상 항공상식 교실 개최, 홀몸노인 돕기, 사회복지 시설 봉사활동 등 사람의 시간과 재능을 투자하는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대한항공 의료봉사단은 외국인 근로자 등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해 있는 이웃을 찾아 꾸준히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