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트위터리안 @peoplxxxxxx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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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에서 26일 9시 1분께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 7~8명이 중태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불이 난 고양종합터미널은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2만 8670㎡)로 홈플러스와 메가박스 등이 입주해 있다. 불은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5명이 사망했다. 또 유독가스를 흡입한 최소 22명이 인근 일산병원과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병원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부상자 가운데 7~8명이 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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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오전 9시 2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고 전했다.
처음 불이 났을 때 일산소방서와 고양소방서의 소방차 12대와 소방대원 38명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후 김포 부천 등에서 지원을 받아 소방관 120명 장비 40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구조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상자가 현장에 더 있을 가능성이 있어 현장에서 확인 중이다.
한편 이번 화재의 여파로 고양종합터미널 인근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을 지나는 전동차들이 한동안 무정차 통과했으나 오전 10시 21분경에 정상화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