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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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 예선…프로들 제치고 1위
‘차세대 기대주’이소영 2위로 출전
골프 꿈나무 배나랑(14·단원중2)과 이소영(17·안양여고2·사진)이 꿈의 무대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배나랑은 19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US여자오픈 한국 예선에서 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1위로 출전권을 따냈다. 국가대표 이소영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2위에 올라 마지막 한 장 남은 US여자오픈 출전권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서 열린 US여자오픈 예선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 44명이 출전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백규정(19·CJ오쇼핑)과 배희경(22·호반건설) 등 쟁쟁한 실력파 프로 골퍼들도 출전했지만, 아마 돌풍에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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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은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총상금도 325만달러로 가장 많다. 한국선수로는 1998년 박세리가 처음 우승했고, 김주연(2005년)∼박인비(2008·2013년 2회 우승)∼지은희(2009년)∼유소연(2011년)∼최나연(2012년)이 잇달아 정상을 밟았다. 올해는 다음달 19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에서 열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