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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도 월드컵 간다

입력 | 2014-05-19 03:00:00

박은선 해트트릭… 아시안컵 4강 확정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하며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윤덕여 감독(53)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베트남 호찌민의 통�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태국과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박은선(서울시청·사진)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한국은 같은 2연승을 기록한 중국과 승점(6)이 같지만 골득실(한국 +16, 중국 +10)에서 앞서 조 1위를 지켰다. 한국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5위 안에 들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도 주어진다. 한국은 4강에 진출하면서 2003년 미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전반 11분 박은선의 크로스를 받은 지소연이 헤딩 선제골을 넣었고 박은선이 전반 12분, 후반 2분, 39분 골을 넣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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