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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북, 3년내 장애인콜택시 142대로 확대

입력 | 2014-05-19 03:00:00

현재 60여대… 2014년 25대 추가… 저상버스는 34대 연내 배치




전북도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올해 장애인용 콜택시 25대와 저상버스 34대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완주 진안 무주 등 군 지역의 장애인용 콜택시가 각각 1대뿐이고 나머지 5개 시 지역도 총 60여 대에 불과해 장애인들의 교통 이용 불편이 컸기 때문이다. 도는 올해부터 3년간 200여억 원을 들여 장애인 콜택시를 142대로 늘리기로 했다. 또 시내버스업체의 저상버스 구입을 유도하기 위해 구입비와 함께 운영비를 지원해 2016년까지 시내버스의 30%가량인 247대를 확보하기로 했다.

교통 약자들이 저상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면 이를 운전기사가 알 수 있도록 승강장에 교통 약자 탑승 대기를 알리는 인식표시기를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등 3개 지역에 확대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버스와 장애인 콜택시 운전기사 등을 대상으로 교통 약자에 대한 배려와 인격 존중, 저상버스 탑승구역 준수 등 인식 개선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