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기업의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기숙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5공구 지식기반서비스용지 7900m²에 1000∼1200실 규모의 근로자 기숙사를 지을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착공과 준공 시기는 미정.
국내 금융투자자문사와 미국 호텔 업체는 지난달 말 이 같은 내용의 투자의향서(LOI)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 외국인투자기업(합작)을 만든 뒤 사업비 75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국내 금융권 등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숙사는 남성용과 여성용을 구분해 12층짜리 건물 2개 동으로 건축된다. 15m² 안팎 크기로 1인실과 2인실이 들어선다. 사용료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기숙사(1인실 기준 월 45만 원)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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