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나이트 방출.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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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버 공시 요청…타구단 영입 가능성 적어
한국에서 6년간 활약한 장수 외국인투수 브랜든 나이트(39·사진)가 방출됐다. 넥센은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투수 나이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현재로선 타 구단에서 나이트를 영입할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나이트는 이대로 한국 무대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야구규약에 따르면, 다른 구단에서 나이트를 영입하려면 웨이버 공시일로부터 7일 이내에 계약양도 신청을 해야 한다. 이럴 경우 나이트를 영입한 구단은 전 소속구단인 넥센에 선수계약양도금 300만원을 지급하고, 선수에게는 전 소속구단과 맺은 연봉대로 잔여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어떤 구단도 영입의사가 없으면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며 그해까지는 어떤 구단도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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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불펜의 핵 조상우가 무릎부상으로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마운드를 빨리 정비할 필요가 있어 나이트를 내보내고 대체 외국인투수를 물색하기로 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