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에 마리나 시설이 잇달아 문을 연다. 우동 동백섬 입구의 ‘더 베이 101’은 13일 문을 열었다. 민간자본 350억 원이 투입된 ‘더 베이 101’은 요트·보트·수상보트 등 50여 척의 해양레저 장비가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전시장, 세미나실, 식음료 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로 이뤄졌다.
운영은 해양레저 전문업체인 블루마린요트가 맡는다. 7월까지 국내 최초의 76피트짜리 대형 카타마란 요트 3대(128인승)와 360도 회전할 수 있는 초고속 제트보트 3대, 제트스키 30대, 바나나보트 등을 도입해 체험형 관광사업을 펼친다. 11월에는 반(半)잠수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준공된 ‘센텀마리나 파크’도 다음 달 개장한다. 이 시설에서는 페달 보트, 범퍼 보트, 카약, 카누 등 8종류의 무동력 수상 레저기구를 즐길 수 있다. 샤워실, 음식점 등 편의시설과 야외 문화공연 공간도 마련됐다.
광고 로드중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