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와인이 심장병 등 성인병 발생을 억제한다는 주장이 틀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의 리처드 셈바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12일 ‘미국의학협회저널 내과학’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레드와인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계 항산화물질 레스베라트롤이 성인병 억제나 장수와 별 상관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이탈리아 와인 산지 토스카나의 마을 두 곳에 거주하는 주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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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민 기자 de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