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대회부터 달라지는 것들 선수 할리우드 액션 징계 강화… 무더위 땐 3분간 휴식시간도
하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이 같은 골 판정과 관련한 오심만큼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에서는 처음으로 골 판독 기술이 도입되기 때문이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골 판독을 위해 경기가 열리는 12개 도시의 경기장마다 각각 14대의 판독기(사진)가 설치된다.
1mm 단위까지 식별이 가능한 14대의 초고속 카메라가 여러 방향에서 공의 위치를 확인해 공이 골라인을 넘으면 1초 안에 주심의 손목 수신기로 ‘GOAL(골)’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해 6월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골 판정 기술을 시범 운영했는데 전체 68골 모두 골라인을 넘은 1초 이내에 주심에게 신호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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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농구의 작전타임 때처럼 경기 도중 선수들이 한꺼번에 벤치로 향하는 장면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FIFA는 무더위에 지친 선수들에게 휴식 시간을 주기 위해 ‘쿨링 브레이크’를 처음 도입했다. 기온과 습도, 일사량 등을 반영한 체감 온도 지수가 32도를 넘을 경우 심판의 재량으로 전후반 각 한 차례, 3분의 휴식 시간을 줄 수 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