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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대모’ 숄티 美 하원 공화후보로

입력 | 2014-05-13 03:00:00

민주 코널리에 도전장




미국의 대표적 북한 인권운동가로 연방 하원의원에 출사표를 낸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사진)가 10일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숄티 대표는 이날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웨스트 스프링필드 고교에서 치러진 공화당 경선에서 경쟁자인 제럴드 게디스와 마이크 리첼먼 후보를 누르고 6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숄티 대표는 올 11월 미국 중간선거 본선에서 4선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인 민주당의 제리 코널리 후보와 맞서게 됐다.

숄티 대표의 선거구는 페어팩스, 프린스조지 카운티 등 한인 유권자가 20% 이상 차지하는 지역이다. 그는 한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의회에서 북한 인권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