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최경주는 최종일 뒷심…공동 13위
전 세계랭킹 1위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우승상금 18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카이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짐 퓨릭(미국·12언더파 276타)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80만달러.
광고 로드중
한국선수 중에선 ‘맏형’ 최경주(44·SK텔레콤)의 활약이 돋보였다. 1라운드에서 101위로 부진하게 출발했던 최경주는 2라운드부터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고, 최종일 7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한 끝에 공동 13위(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