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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우승, 2년만에 EPL 정상 올라…맨유 유로파 리그 출전 실패

입력 | 2014-05-12 11:54:00


맨시티 우승, 리버풀 공식 트위터

맨시티 우승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2014 EPL 최종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27승5무6패(승점 86)로 2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막판까지 우승 다툼을 벌이던 리버풀은 26승6무6패(승점 84)로 2위에 머물렀다.

앞서 1936~1937, 1967~1968, 2011~2012시즌에 정상에 올랐던 맨시티는 2년만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시작 39분, 간판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밀어준 공을 몰던 사미르 나스리가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이 왼쪽 기둥을 스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고, 후반전 4분, 코너킥 세트 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콤파니가 골을 넣으며 경기를 2-0으로 마무리지었다.

한편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이날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겨 승점 64로 리그 7위에 그쳤다. 올 시즌 감독 교체 후 극심한 부진을 겪은 맨유는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에 이어 5~6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 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출전에도 실패했다.

맨시티 우승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맨시티가 우승했구나”, “맨시티 우승, 2년만에 우승했네”, “맨시티 우승, 맨유 유로파 출전 실패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맨시티 우승, 리버풀 공식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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