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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귀포에 아시아CGI 애니메이션 창조센터

입력 | 2014-05-08 03:00:00

미래부, 4개 후보지 심사해 낙점
제주도, 100억 들여 건립 지원 “1000억원대 생산유발 효과 기대”




제주지역에 문화와 관광산업을 연계한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는 ‘전진기지’가 들어선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동홍동 옛 평생학습관에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CGI(컴퓨터 영상합성기술) 애니메이션 창조센터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아시아CGI 애니메이션 창조센터 발전위원회를 열어 창조센터 건립 후보지를 이같이 결정했다. 발전위는 4개 후보지 가운데 애니메이션 산업 상징건물 역할을 할 창조센터만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이중섭 거리 등 주변 문화공간과 연계한 애니메이션 테마거리 조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들었다. 옛 평생학습관은 1972년 준공된 낡은 건물이지만 지난달 안전진단을 시행한 결과 구조물이 전반적으로 안전해 리모델링과 증축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제주도는 내년 말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100억 원을 투자해 CGI 시스템, 특수 영상편집장비, 고화질(HD) 편집실 등 공동제작시설, 창업보육실, 캐릭터 전시실, 인력양성 시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3차원 CGI 애니메이션 공동 창조센터를 건립해 국내외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은 스토리텔링 제작에 필요한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한 데다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성과물 마케팅이 가능하다.

제주도 김성도 수출진흥본부장은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센터를 구축하면 국내외 관련 기업 10개 이상을 유치해 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 5년간 100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