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신문, 펠레-호나우두 2, 3위 꼽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7일 역대 월드컵 최고의 영웅 100인을 선정했다. 1위는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차지했다. 마라도나는 1982년부터 1994년까지 총 4번 월드컵에 출전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동안 역대 월드컵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에 대해 펠레와 마라도나를 두고 끊임없는 논란이 있어왔다.
데일리메일은 2위 펠레(브라질)를 제치고 마라도나를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마라도나는 순전히 자신의 역량만으로 아르헨티나를 우승까지 이끌었다”고 밝혔다. 3위는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차지했다. 그 뒤로 지네딘 지단(프랑스),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가린샤(브라질),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게르트 뮐러(독일), 보비 무어(잉글랜드), 파올로 로시(이탈리아) 등이 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