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버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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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크리스탈팰리스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후반 막판 10분 사이에 3골을 내주며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의 올 시즌 리그 우승이 더욱 멀어졌다.
리버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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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전반 18분 조 앨런(24)이 헤딩골을 터뜨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발 8분과 10분, 올시즌 58골을 합작한 다니엘 스터리지와 루이스 수아레즈가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24년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크리스탈 팰리스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은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4분 크리스탈 팰리스 다미엔 델라니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이를 시작으로 드와이트 게일이 연달아 두 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3대 3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리버풀은 5분의 추가시간 동안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을 두드렸으나 허사였다. 승리의 여신은 리버풀에 끝내 미소를 지어주지 않았다. 오히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에 시달리기도 했다.
결국 리버풀은 3-3으로 경기를 마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득점포를 신고했던 수아레스는 울음을 터트리며 못내 아쉬운 마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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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는 13승 5무 19패(승점 44)로 11위에 머물렀다.
리버풀 크리스탈팰리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