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회의 참석한 최연혜사장 귀국… 2019 철도기구회의 서울개최 확정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사진)이 북한 철도성 관계자를 만나 남북철도를 잇기 위해 실무적인 의견 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철도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사업에서 유일하게 연결이 안 된 구간이다. 최 사장은 22∼28일 평양에서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정례회의 기간 회의를 주최한 북한 철도성 측과 따로 만나 이 같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28일 “양측은 전압이나 기관차 제어 방식 등 남북이 서로 다른 철도 운영 시스템에 대해 언급하고, 철도용어 표준화 등 남북 공동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