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클래식 3R까지 2타차 단독선두
리디아 고 LPGA 스윙잉스커츠 3R 2위
남자골프의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과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한국이름 고보경)가 동반 우승을 노린다.
노승열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TPC(파72)에서 열린 미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6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사흘 내내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친 노승열은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키건 브래들리(미국·16언더파 200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10년 아시안투어 상금왕 출신인 노승열은 2012년부터 PGA투어에 진출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PGA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2012년 AT&T 내셔널에서 거둔 공동 4위.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