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오바마 美대통령
25일 한국을 찾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울 용산동 전쟁기념관을 찾아 헌화하며 방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일본 국빈 방문을 마치고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에어포스 원을 타고 경기 평택 오산 미국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전쟁기념관에는 미국의 각 주(州)별로 전사자 명단을 구분한 기념비 13개가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고향인 하와이 출신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를 택해 헌화하고 3초간 묵념했다.
전쟁기념관 헌화 행사를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경복궁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오후 4시께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 동맹의 향후 발전방향과 북한 문제, 동북아시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