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케밥 자원봉사자' 에네스 카야 (사진 오른쪽)/영화 '초능력자'
터키인 배우 에네스 카야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케밥 자원봉사자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면서 에네스 카야가 출연한 영화도 재조명을 받았다.
에네스 카야는 2010년 11월 개봉한 영화 '초능력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초능력자'는 초능력으로 사람들을 조종하는 초인과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에네스 카야는 배우 고수의 외국인 노동자 친구인 알 역을 맡아 열연했다.
케밥 자원봉사자로 나선 에네스 카야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누군가에게 칭찬을 듣고 싶어서 했던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전달이 충분히 잘 됐을 거라고 믿습니다. 유가족 여러분 힘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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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케밥 자원봉사자 에네스 카야/영화 '초능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