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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세월호 사고’ 1000만원 기부…“소액이라 죄송해요”

입력 | 2014-04-24 18:05:00


사진제공=이준 기부/동아닷컴DB

"소액이라 죄송해요."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이준(본명 이창선)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이준이 1000만 원을 기부했다"며 "본명인 이창선으로 입금해 이준 씨인 줄 몰랐으나 확인 전화 중 알게 됐다"고 이준의 기부 소식을 알렸다. 이어 "이준이 기부는 처음이라며 '소액이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을 비롯해 스포츠·연예계 스타들이 잇따라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축구선수 박주영이 1억 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박주영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돕기 위해 기부금 1억 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박주영의 1억 원 기부 소식에 팬클럽도 5월 초까지 기부금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같은 날 배우 김수현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이 위로하는 뜻으로 단원고에 3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기부액은 김수현이 정했으며 단원고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메이저리거 류현진, 피겨여왕 김연아, 배우 송승헌·하지원·차승원·정일우·박재민·온주완·박신혜·주상욱 등이 기부 행렬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제공=이준 기부/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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