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사퇴’
작년 LG트윈스에 '가을야구'의 기쁨을 안겨준 김기태 감독이 올 시즌 초반 이어진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LG트윈스 구단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기태 감독의 퇴진을 공식 발표했다.
김기태 감독은 2011년 말 박종훈 전 감독의 후임으로 2012년부터 3년 계약으로 LG 트윈스 사령탑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LG 트윈스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끌어 팬들에게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기쁨을 선사한 바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부터 팀이 거듭 연패에 빠지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 트윈스는 김기태 감독이 경기를 이끈 22일까지 4승 12패 1무승부에 그쳐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회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라는 처첨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기태 감독 사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기태 감독 사퇴, 안타깝다", "김기태 감독 사퇴, 너무 갑작스럽다", "김기태 감독 사퇴,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