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의 콘셉트카와 현지 전략모델을 선보이는 동시에 대규모 중국 횡단 시승행사 선포식을 갖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또한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대규모 중국 횡단 시승행사인 ‘용등중국 만리행(龍騰中國 萬里行)’ 시승행사 선포식을 갖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본격 나섰다.
특히 뤄양(洛陽), 윈쳉(運城), 톈슈이(天水)등 용(龍)과 관련된 문화가 존재하는 지역을 경유하며 중국 용문화를 탐사하는 한편 다양한 지형과 기후 속에서 차량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지 관계자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쌍용차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XLV는 기존 XIV 시리즈보다 차체 길이를 290mm 가량 늘린 롱바디 모델로 차세대 1.6ℓ 디젤엔진과 10kW 모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고효율 친환경 모델이다.
또한 탑승객의 자유로운 소통을 추구하는 2+2+2+1(총 7인승) 시트 배열에 2열과 3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중앙에 이지‐무빙 시트(Easy‐moving Seat)를 적용하여 ‘이동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이라는 제품개발 콘셉트를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평균 40%가 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SUV 시장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베이징=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