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현대증권은 이처럼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현대 able 배당 성장주 랩’을 만들었다. 회사 측은 “한국 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이 9%에 이르고 명목 경제성장률이 3∼5%로 회복될 경우 한국 기업의 배당성향(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의 10∼20%에서 2, 3배로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향후 배당주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투자할 배당성장주를 찾기 위해 기업의 성장률 변화 추이를 본다. 성장률이 정체·둔화될 경우 사내유보금을 적립할 필요성이 줄어 자연스레 배당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동일 업종의 경쟁사에 비해 현금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자본지출은 크지 않은 종목을 골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