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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대전도시철도 2호선, 자기부상 열차 유력

입력 | 2014-04-15 03:00:00

대전시, 도입안 적극 검토 “고가-노면 방식 놓고 비교중”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열차 기종으로 자기부상열차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염홍철 대전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달 말 결정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기종으로 자기부상열차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6월 개통될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노선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여러 문제점이 해결되고 있다”며 “대전은 2018년 개통하는 만큼 문제점을 고칠 여유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그동안 도시철도2호선 노선(건설)방식과 관련해 노면 방식의 오송과 고가 방식의 인천 시험노선에 대해 적극 비교 검토해왔다.

염 시장은 자기부상열차 채택에 따른 건설방식의 고가화와 관련해 “고가 방식을 선택한 대구의 경우 도시미관을 해치거나 교통약자 및 사생활 보호 등에 있어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기부상열차를 개발 중인 한국기계연구원은 11일 자기부상열차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자기부상열차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만큼 후속 상용화 사업이 성공을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기계연은 인천공항 노선도 개발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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