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새 감독 전격 선임 연세대 전성기 이끈 ‘컴퓨터 가드’… 문경은-김영만 이은 40대초반 기수 골리앗 센터 서장훈 코치 영입 관심
삼성은 “이상민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13일 발표했다. 연봉은 이 신임 감독과 구단이 합의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 구단은 “이 감독은 농구에 대한 감각과 이해가 뛰어나고 경험을 통해 정상의 가치와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일류 기업 삼성 브랜드의 이미지에 걸맞은 팀 컬러와 성적을 재임 기간 안에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3∼2014시즌 도중 김동광 감독(61)이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놓은 삼성은 김상식 감독 대행(46) 체제로 정규리그를 8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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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 시절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문 감독과 이 감독이 벌일 서울 라이벌전도 다음 시즌 큰 흥행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감독은 “그동안은 감독 중 막내라 마음은 편했다. 후배 상민이가 감독이 됐고 그것도 바로 옆집 감독으로 왔으니 부담이 좀 될 것 같다”고 했다.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을 안방으로 쓰고 있다.
:: 이상민 감독은 ::
―생년월일: 1972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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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선수: 1997∼2001년(현대), 2001∼2007년(KCC), 2007∼2010년(삼성)
―국가대표: 1992∼2004년
―프로 코치: 2012∼2014년 4월 12일(삼성)
―수상: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회, 챔피언 결정전 MVP 1회, 베스트5 4회, 올스타 최다 득표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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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