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 온라인스트리밍 TV 시장 진출에 이어 스마트폰 시장에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 시간) 아마존이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기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선보이지 않은 3차원 입체사진(홀로그램)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첨단 스마트폰을 6월 말까지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7월 초 신제품을 공개한 뒤 9월 말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일정이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최근 수 주 동안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에 있는 개발자들에게 여러 버전의 시제품들을 시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선보이는 홀로그램 기능은 3차원(3D) 안경을 쓰지 않고도 망막추적기술(retina-tracking technology)을 통해 화상들이 마치 허공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에 있는 4개의 내장 카메라를 이용한 것으로 관련 특허는 지난해 미국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광고 로드중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