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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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오후 8시30분 ‘그때 그 사람’
전쟁이 끝나고 먹고 살기 힘들던 1960년대 초,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던 스포츠가 있었다. 바로 프로레슬링. 경기가 열리던 날이면 서울 장충체육관의 9000석이 모두 꽉 찰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 중에서도 ‘박치기왕’ 김일, ‘드롭킥의 명수’ 장영철, ‘당수의 달인’ 천규덕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프로레슬러였다. 3인방 가운데 2006년 장영철, 김일이 차례대로 세상을 떠나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천규덕은 세월이 흘러 이제는 ‘당수의 달인’이 아닌 ‘배우 천호진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더 친숙하다. 채널A ‘그때 그 사람’ 제작진은 여전히 그를 영웅으로 추앙하는 이들을 찾아 천규덕을 향한 식지 않은 사랑을 카메라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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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8시30분 방송.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