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솔제지는 임직원 봉사단인 ‘한솔나누미’가 중심이 돼 정기적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홀몸노인 복지관과 장애인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찾아감으로써 직접 발로 뛰는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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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아대책이 빈민국가 아동을 위해 주관하는 ‘한톨 나눔 축제’에 친환경 재생지로 제작한 드림노트 6만 부를 지원하기도 하였다.
지난 해 9월에는 국제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임직원 1% 사랑 나눔 기금’ 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향후 3년간 총 4억5000만 원의 기금을 모아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건립에 나선다는 협약이다.
이를 위해 한솔제지의 임직원들은 지난해 2월부터 매월 급여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아서 기금을 조성해 왔다. 특히 한솔 측은 임직원들의 정성에 회사도 적극 호응한다는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모은 금액만큼 회사도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도입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오랜 내전으로 주요 산업시설과 교육시설들이 파괴되고 제대로 된 교육 환경을 갖추지 못한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 등 낙후 지역 학교를 건립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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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