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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에 막말’ 與공천위원 탈당처리

입력 | 2014-04-04 03:00:00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최민호 예비후보에게 전화로 막말과 욕설을 퍼부으며 사퇴를 종용한 박헌의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탈당 처리됐다. 새누리당 세종시당(위원장 김고성)은 3일 “박 부위원장에게 탈당 권유(징계 규정의 최고 수위)를 해 2일자로 탈당원서를 받아 처리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당은 앞서 지난달 31일 박 부위원장에게 공천관리위원 사퇴를 요구해 자격을 박탈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반경 최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최 후보 수행비서가 유한식 세종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소한 것을 거론하며 막말과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 후보 측은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당에 제출했었다.

세종=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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