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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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장,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이 31일 오후 등기임원 연봉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SBS 8시뉴스 진행자 김성준 앵커가 이와 관련된 글을 써 주목된다.
김성준 앵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등기임원 연봉공개와 관련해 "잇따라 공시되는 상장기업 임원 연봉 액수를 보면서 '이래서 사장 한번 하려고 그 고생들이구나' 생각하는 하루"라면서 "삼성전자 사장은 1년만 해도 자식까지 평생 잘살 수 있겠고 다른 회사는 임기 두번은 해야 비슷. SBS는…"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삼성전자는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들을 공개했다.
권오현 부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총 67억7300만 원을 받아 삼성그룹 내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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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T·모바일) 부문장인 신종균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62억1300만 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급여가 11억7400만 원, 상여금이 15억9500만 원, 기타근로소득 34억4400만 원이다.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윤부근 사장은 급여 11억7400만 원, 상여금 14억 8100만원, 기타근로소득 24억 3400만 원 등 총 50억 8900만 원을 받았다.
그렇다면 SBS는 어느 수준일까.
SBS는 우원길 전 대표이사 사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이 10억 3340만 원이었다고 이날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우 전 대표의 보수총액에는 근로소득 4억 2039만원과 퇴직소득 6억 1301만원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적지만 다른 곳과 비교하면 결코 적지 않은 액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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