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아웃도어용 차량
미니밴 ‘오딧세이(우측)’와 대형 SUV ‘파일럿’.
혼다코리아는 골프백 7개를 넣어도 트렁크 적재 공간이 넉넉한 8인승 미니밴 ‘올 뉴 오딧세이’를 2월 선보였다. 2열과 3열 승객들을 위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을 새롭게 도입했다. 2열에는 9인치 모니터를 달았다. 3열에는 외부입력 시스템을 설치했다. 자동차가 ‘달리는 영화관’이 되는 셈이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주행 중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레인 워치 시스템’과 야간주행 시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고휘도방전(HID)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면 경고등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어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미니밴 최초로 최고 안전등급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 연료소비효율(연비)은 L당 9.1km, 최고 출력은 253마력, 최대 토크는 35.0kg·m다. 가격은 51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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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큰 차량들이 다소 부담된다면 혼다코리아의 인기 차량 중 하나인 중형 SUV ‘CR-V’도 추천할 만하다. CR-V는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열악한 도로 조건에서도 승차감이 좋은 편이다. 차체 높이가 1685mm로 경쟁 차종 평균 높이(약 1730mm)보다 낮아 여성이나 키가 작은 운전자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연비는 L당 10.7km, 최고 출력은 190마력, 최대 토크는 22.6kg·m이다. 가격은 3790만 원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