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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매박상단 수령, 의심되는 조재윤의 행동… 진짜 수령은 누구?

입력 | 2014-03-26 14:24:00


매박상단 수령 골타 사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화면 촬영

매박상단 수령 골타

MBC ‘기황후’에서 매박상단의 수령이 배우 조재윤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5일 방송에서는 원나라 상권을 장악한 매박상단의 수령이 다시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박상단이란 원나라와 고려에 가짜 화폐를 유통시키고, 연고 없는 사람들을 노예로 팔아버리는 등 악행을 일삼아온 집단을 말한다.

매박상단의 수령은 가면을 쓰고 나타나, 연비수(유인영 분)를 잡아들였다. 수령은 “연경지부가 무너졌는데 어찌 너만 살아 있느냐”며 연비수를 추궁했다.

그러나 연비수는 매박상단을 차지하기 위해 기승냥(하지원 분)과 손을 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당기세(김정현 분)를 비호하다 그리됐다”고 변명했다.

연비수는 “이제부터 황궁 안에 매박상단 물품이 들어갈 것이다. 또한 백안(김영호 분)의 신임을 얻었으니, 상단을 건드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수령은 “한 번만 더 기회를 주겠다. 복종하라”며 연비수에게 경고했다.

한편 매박상단의 수령은 24일 방송된 MBC ‘기황후’에서 처음 등장했다. 수령은 가면을 쓰고 나타나, 연비수와 부하들에게 말 한마디 없이 글로 소통하는 등 많은 의문을 남겼다.

같은 날 매박상단의 수령은 연비수와 함께 연철(전국환 분)의 비밀자금 행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장면은 황실로 전환됐고 골타(조재윤 분)가 자리를 비웠다가 타환(지창욱 분)의 부름에 황급히 달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황궁으로 끌려온 매박상단의 부하가 골타가 서 있는 곳을 바라보고 흠칫 놀라는 장면이 그려져 더욱 의혹이 깊어지고 있다.

매박상단 수령이 골타라는 의혹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박상단 수령 골타, 의심스럽긴하다” “매박상단 수령 골타, 왠지 진짜 수령을 감추기 위한 것 같다” “매박상단 수령 골타, 카리스마와는 안 어울리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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